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인공관절수술 전신에 영향…소화기 질환 사망률 84% 낮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무릎인공관절수술이 단순히 무릎의 불편함 개선뿐 아니라 사망률을 줄여주는 유용한 옵션이라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무릎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란 통념과 달리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비 수술군 대비 사망률이 31% 가량 낮아졌고 특히 소화기 질환 사망률은 84%까지 낮췄다.부산 미래병원 정형외과 김상효 교수 등이 진행한 인공슬관절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TKA)을 받는 환자의 기대수명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 저널 JKMS 3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3346/jkms.2024.39.e106).무릎인공관절수술로 일컬어지는 TKA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 단계에 제 기능이 어려운 손상된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인공관절수술이 단순히 보행의 불편함 개선뿐 아니라 사망률의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입원기간이 2~3주로 짧아 무릎의 활동성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때 고려할 정도로 수술 선택은 주로 편의성 개선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왔다.연구진은 TKA가 골관절염(OA) 환자의 기대수명이나 장기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5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OA로 인해 1차 TKA를 받은 6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에 들어갔다.통계청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수술 후 사망한 환자를 식별했고, 사망 원인에 따른 5년, 10년, 15년 생존율과 연령별 표준화 사망률(SMR), 사망 위험 요인을 일반 인구와 비교했다.분석 결과 TKA를 받은 환자의 5년, 10년, 15년 생존율은 각각 94%, 84%, 75%였다.TKA 코호트의 전체 연령별 표준화 사망률은 수술을 받지 않은 일반 인구 대비 31% 가량 낮았다(SMR 0.69).TKA 후 순환기질환, 신생물, 소화기질환에 대한 원인별 SMR은 일반 인구 대비 각각 0.65, 0.58, 0.16로 유의하게 낮았다.특히 소화기 질환 사망률이 84%까지 낮아져 TKA가 단순히 무릎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전신 및 순환기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졌다.연구진은 "TKA는 OA 환자에서 순환계, 신생물, 소화기 질환으로 기대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수술"이라며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고령, BMI, 빈혈, 동반질환지수(CCI)가 높은 환자에 사망률 증가를 불러오기 때문에 해당 환자에선 신중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소화기계 사망률 저감 효과에 대해 연구진은 명확한 기전을 밝히진 못했지만 관절염 환자가 길게는 수 십년에 걸쳐 NSAIDs와 같은 항염, 소염 진통제를 복용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정형외과학회 관계자는 "소염진통제는 심장 부담뿐 아니라 위장 장애 부작용 위험도 있다"며 "아무래도 TKA 이후 관절염 상태가 호전되면 환자들이 소염진통제의 투약 비중을 줄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망률이 줄어든 것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7 05:30:00학술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승민 교수 영입…고관절·슬관절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고관절과 무릎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승민 교수를 새로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정형외과 전문의 김승민 교수를 영입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임상강사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한 김승민 원장은 고관절·슬관절 분야 전문가이다.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고관절 질환을 비롯해 무릎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수술, 휜다리교정술, 족부 골절 등 관절 질환의 진료와 수술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김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등 학회활동을 비롯해 AO trauma 코스를 수료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SCI급 학술지인 ‘Arthroscopy(북미관절경학회 및 세계관절경학회의 공식 학술지)’와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미국스포츠의학학술지)’ 등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김승민 원장은 "안양·군포·의왕 지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여러 우수한 의료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동찬 병원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관절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관절·슬관절 분야 전문가의 영입으로 관절센터 전문성이 보다 강화됐다"며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9:46:16병·의원

제2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2024년 국제학회로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회장 이주홍)가 주최한 제2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이 지난 17일(토)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대학병원 교수 및 전문병원 의료진과 로봇수술업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로봇수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심포지엄은 ▲로봇인공관절 현황 ▲로봇인공관절 라이브서저리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해외연자 초청강연 ▲다양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수술사례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의 학문적인 성과 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제2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연자, 좌장 등 단체사진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 간호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이주홍 회장은 "제2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각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성공적인 임상성과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과학적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하는 임상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3-06-21 19:25:50병·의원

부민병원, 무릎관절 권위자 서승석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25일 무릎관절, 관절경, 무릎인공관절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승석 의무원장(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역임)을 영입해, 내달 1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무릎의 연골을 재생하는 자가세포(조직) 이식술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술했으며,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침습 인공관절수술과 '컴퓨터 내비게이션' 수술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책임교수를 역임한 서 교수는 인제의대 근골격계과정 책임교수와 부산백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을 통해 교육연구 및 의료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현재 국제 골관절염학회(OARSI), 국제 슬관절 및 스포츠 관절경학회(ISAKOS),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미국 인공관절학회(CCJR) 국제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정형외과학회, 관절경학회, 슬관절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흥태 이사장은 "작년 관절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금년에는 그에 걸맞는 진료시스템 마련과 교육수련병원 운영, 특히 실력있는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전문병원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민병원 부산은 관절센터 8명, 척추센터 6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인공관절, 관절내시경수술 뿐만 아니라 비수술치료센터에서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체외충격파 관절치료 등 최신치료를 도입하여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2012-04-25 12:06:56병·의원

인공관절술 환자 절반 '척추통증' 호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인공관절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무릎이 아닌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팀(장종범)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 중 52.4%가 무릎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태균 교수팀은 수술 후 1년이 지나고 합병증이 없는 195명(319례)에게 무릎인공관절수술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8명(298례, 93.4%)이 ‘만족스럽다’로 답했고 나머지 15명(21례, 6.6%)은 ‘그저 그렇다’ 라고 조사됐다. 또한 ‘그저 그렇다’ 라고 응답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그 원인이 47.6%가 무릎 증상과 관련한 경우였고, 52.4%에서는 무릎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주로 허리관절 여러 마디에서 퇴행성 관절염 및 척추관협착증이 발견되었거나 척수 수막종이 발견돼 이로 인한 통증 및 보행곤란 등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척추질환 환자 상당수가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면서 수술전 가지고 있던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도 함께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 것에서 수술 후 불만족이 생겨났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태균 교수는 “척추질환에 의한 통증 및 기능 장애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환자로 하여금 수술후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며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무릎관절 이외에 다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김태균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비중 있는 기사로 보도되는 등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007-03-02 09:34:26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